퀀트투자에서 마켓타이밍의 적용은 시장의 상승 또는 하락을 판단하여 전략의 실행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의 상승이나 하락을 판단하는 지표는 매우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인 지표가 지수 이동평균선을 활용하여 판단하는 방법이다. 지수도 코스피, 코스닥, 해외 나스닥, S&P 등 여러가지가 있고 이동평균선도 5일, 10일, 20일, 60일, 120일 등의 단기, 중기, 장기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 있다. 이외에도 변동성 지수나 지수의 변화율 등도 많이 이용된다. 다행히도 이와같은 팩터들은 모두 젠포트 백테스트를 통해 쉽게 테스트할 수가 있다.
젠 트레이더에 입문하게되면 제일 처음 접하는 것이 백테스트이고 한동안은 백테스트에 빠져있게된다. 내가 만들고 있는 전략이 아무리 백테스트를 해도 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마켓타이밍을 적용해보자. 젠포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켓타이밍 팩터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KOSDAQ_MT_or(3_5_10)} 팩터이다. '1'과 '0' 두가지의 값을 가지는 팩터인데 코스닥지수 종가가 코스닥지수 3일 또는 5일 또는 10일 이동평균선보다 크다면 '1' 아니면 '0'을 반환한다. 따라서 매수조건에 {KOSDAQ_MT_or(3_5_10)}=1 조건을 걸면 코스닥지수 종가가 3일 또는 5일 또는 1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을때만 상승장이라고. 판단하고 매수를 하게되는 것이다. 반대로 매도조건에 {KOSDAQ_MT_or(3_5_10)}=0 조건을 걸면 하락장에서는 모두 매도를 하고 상승장이 될 때까지 매매를 멈추게 된다. 4월부터 젠포트에 입문해서 지금까지 수백번의 틱테스트와 족히 천번은 넘어가는 수천번의 일봉 백테스트를 해 본 경험상 마켓타이밍 팩터의 적용 여부는 수익률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을 경험했다.
6주전 즈음에 공개한 급등주 매매전략 만들기에서 제공한 샘플전략이 마켓타이밍을 적용하지 않은 것인데 6주가 더 지난 지금 최근 일년간의 백테스트를 다시 해보니 연수익률이 19.5% 에서 5.59%로 많이 무너져있다.
여기에 위에서 말한 마켓타이밍 팩터만 매도 및 매수도건에 추가해봤다. 아래와 같이 수익률과 MDD가 같이 개선되는 상태를 보였고 누적수익률 곡선도 훨씬 부드러워졌음을 확인할 수가 있다.
지금도 마켓타이밍 없이 백테스트에 몰두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당장 마켓타이밍을 적용해보기를 강추한다.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판단하는 나만의 독창적인 방법이 있다면 그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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