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능력은 타고 나는 것인가? 터득할 수 있는 것인가? 위 명제의 답은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식투자에 뛰어들기 전까지 나는 주로 예적금을 제외한 투자는 펀드투자만을 해오고 있었다. 20여년 전에 사회생활 초창기에 일년 정도 잠시 주식투자를 하고 접은 후로는 주식은 타고난 능력을 가진 전문가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생각 덕에 개미지옥에 빠지지 않고 펀드에서 괜찮은 성과를 내오고 있다. 잡소리는 뒤로하고 아무튼 위 명제를 실험한 사람이 있다. 그것도 무려 40여년 전에 1980년대의 일이다. 당시의 전설적인 투자자 중의 한명인 리처드 데니스가 그 장본인이다. 그는 1983년 어느 늦가을에 터틀 모집공고를 내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모집하여 자신만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