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투자

개인투자자는 호구일까?

unius 2022. 9. 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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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미디어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언급되는 주요 수급주체는 기관,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있다. 최근 미디어에 자주 언급되는 기사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와 개인투자자의 손실을 언급하는 기사가 많이 보인다.

 

'킹달러' 지속…코스피 외인 시총 비중 13년만에 30%대 '위태'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외국인이 투자자가 보유한 코스피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2009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www.yna.co.kr

2022년 역대급 하락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매도를 하는터에 최근에는 13년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비중이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는 기사도 나왔다. 지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이 언급했던 'higher for longer' 의 키워드 의미를 적은 글에서 환율이 1,400원을 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고 언급한지 한달도 안되어서 오늘 1,400원을 단숨에 돌파해버렸다.  이제 외국인 보유비중이 20% 대로 하락하는 것도 코앞에 다가온 듯하다.

 

외국인이 대체적으로 연일 매도만 하는 것 같지만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들어오는 종목들도 엄연히 존재하고 이런 종목을 대상으로 전략을 구성해서 백테스트도 돌려보았다. 최근글인 외국인 추종 전략 만들기에서 누적수익률이 300% 이상 나오는 것도 확인하였다.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30조' 올인한 개미…처참한 수익률에 '울상'

개인투자자들이 부진한 주식 투자 성적표에 울상을 짓고 있다. 주가와 기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는 9월 역실적장에 진입하면서 이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www.asiae.co.kr

위 기사에서 보듯이 지금은 거의 국민주가 되어버린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는 연일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쯤되면 최근 일년간 기관, 외국인, 개인투자자 중에서 누가 누적 수익률이 좋을지 궁금해진다. 그래서 지난번 글에서 공개한 외국인 추종 전략의 매수조건식과 매수우선순위만 기관과 개인으로만 바꿔서 최근 일년 백테스트를 수행해보았다.

 

[매수조건]

  • {종가}-(기간총합({외국인순매수금액},{5일})/기간총합({외국인순매수량},{5일})) < 0 
  • {종가}-(기간총합({기관순매수금액},{5일})/기간총합({기관순매수량},{5일})) < 0
  • {종가}-(기간총합({개인순매수금액},{5일})/기간총합({개인순매수량},{5일})) < 0

 

[매수우선순위]

  • {종가}/(기간총합({외국인순매수금액},{5일})/기간총합({외국인순매수량},{5일})) (오름차순)
  • {종가}/(기간총합({기관순매수금액},{5일})/기간총합({기관순매수량},{5일})) (오름차순)
  • {종가}/(기간총합({개인순매수금액},{5일})/기간총합({개인순매수량},{5일})) (오름차순)

 

결과는 아래와 같이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기관보다는 개인투자자의 누적수익률이 더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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