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평균모멘텀 스코어 전략

unius 2022. 6. 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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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전략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상대모멘텀 전략과 절대모멘텀 전략이다. 모멘텀 전략은 최근에 오르는 자산이 계속해서 오르는 경향성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가격에 모든 정보가 적시에 적용된다는 효율적 시장 가설에 따르면 맞지 않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잘 맞는다.

상대모멘텀 전략은 위와같은 경향성을 따라서 최근에 많이 오른 일부 상위의 종목들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즉, 최근 6개월간 또는 최근 1년간 수익률을 비교하여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방식 등이다. 반면 절대모멘텀 전략은 상대모멘텀 전략을 보완하여 추세를 따라가는 전략이다. 하락장의 경우 상대모멘텀 전략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 종목에 투자를 하게된다. 하지만 절대모멘텀 전략은 상승장에서는 주식에 투자하고 하락장에서는 현금 또는 채권 등의 다른 자산군으로 대체하여 기대수익율을 높이고 리스크는 최소화 하는 전략이다. 예를들면 상승장에서는 주식에 투자하고 하락장에서는 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채권 이외의 다른 자산군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중요한 차이는 하락장에서도 수익률과 리스크를 개선시킬 수가 있다는 점이다.

생각해볼 점은 상승장과 하락장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한가지의 결정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동평균선 대비 현재 주가의 위치나 1개월, 2개월, …, 12개월 수익률 등을 비교하지만 이 또한 어떤 방식이 가장 좋다는 결론은 없다는 것이다. systrader79 가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라는 책에서 소개하는 평균모멘텀 점수에 따른 투자방식이 또다른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평균모멘텀 점수는 1~12개월의 수익률을 모두 사용하여 점수를 산출하여 투자하고자 하는 자산의 비중을 계산한다. 즉, n개월의 수익률이 양수이면 1, 음수이면 0 점을 부여하고 이 값들의 12개월 평균을 계산한다. 그리고 투자하고자 구성한 자산의 고정된 비중에 점수를 곱하여 동적으로 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즉, 동적자산배분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동적자산배분과 정적자산배분의 차이는 아래 글을 확인해 본다.

정적자산배분과 동적자산배분

좀 더 쉽게 예를들면 미국주식SPY, 미국장기국채TLT, 한국주식(KODEX200), 한국20년장기국채 4곳에 25%씩 투자하는 경우, 각 자산의 평균모멘텀 점수를 곱하여 실제 투자비중을 계산하여 투자를 하는 방식이다. 이와같은 방식을 사용하면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에 모멘텀에 비중을 조절함으로서 각각의 수익률 대비 평균적인 수익률을 유지하면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환국의 “거인의 포트폴리오” 에서 위 전략을 백테스팅한 결과 연복리 8%와 MDD -7%의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최근 종목만 다른 자산으로 대체에서 평균모멘텀 점수 방식으로 포트폴리오 투자 실험을 시작했다.

동적자산배분 투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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