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DAA(Defensive Asset Allocation) 자산배분전략

unius 2022. 8.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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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Defensive Asset Allocation)은 켈러 박사가 고안한 동적자산배분 전략들중의 하나이다. 자산배분전략이 생소하다면 아래의 이전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DAA 전략의 특징은 카나리아 자산군에 있다.
카나리아 자산군이란 경기의 상승과 하락을 판단하는 자산군을 의미한다. 19세기 유럽의 광부들이 탄광속 유해가스를 감지하기 위해서 호홉기가 약한 카나리아라는 새를 가지고 들어가 위험신호를 감지하는 역활로 사용한데서 유래한다. 즉, DAA전략은 경기의 위험신호를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 카나리아 자산군으로 경기의 상승과 하락을 판단하여 상승기에는 공격적인 자산군의 비중을 늘리고 하락기에는 안전자산의 비중을 동적으로 늘리는 전략이다.

 

공격적인 자산군과 안전자산군은 아래와 같다.

  • 공격적 자산군(12개): 미국대형주SPY, 나스닥QQQ, 미국소형주IWM, 유럽주식VGK, 일본주식EWJ, 개도국주식EEM, 미국부동산리츠VNQ, 금GLD, 원자재DBC, 하이일드채권HYG, 미국회사채LQD, 미국장기채권TLT
  • 안전 자산군(3개): 미국회사채LQD, 미국중기국채IEF, 미국단기국채SHY

 

그리고 경기의 상승과 하강을 판단하는 카나리아 자산군은 뱅가드 미국채권 ETF(BND)와 뱅가드 신흥국 ETF(VWO)로 2개로 구성된다. 경기의 상승과 하락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일단 각 ETF의 모멘텀을 산출해야 한다. 산출방식은 아래와 같다.

  • 13612모멘텀 점수: 1개월 수익률×12 + 3개월 수익률×4 + 6개월 수익률×2 + 12개월 수익률

 

위의 방식으로 산출한 카나리아 자산군내 BND와 VWO의 모멘텀 점수가 모두 양수인 경우에는 공격적 자산군에 100% 비중, 모두 음수인 경우에는 안전자산군에 100% 비중, 둘 중에서 하나만 양수인 경우 공격자산군과 안전자산군에 50:50 의 비중을 설정한다. 그리고 각 자산군에서의 종목선정은 각 종목별로 13612모멘텀 점수를 산출한다. 그리고 상대모멘텀 방식에 따라서 공격적 자산군은 6위까지 안전자산군은 1위 종목을 정하여 투자한다. 

예를들면, BND와 VWO의 13612모멘텀 점수가 둘 중에서 하나만 양수인 경우에는 공격적 자산군에서 13612모멘텀 점수가 높은 6종목에 투자금의 50%를 분산투자하고 나머지 50%는 안전자산군에서 13612모멘텀 점수가 가장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최근 날짜를 기준으로 카나리아 자산군의 13612모멘텀 점수를 산출해보니 아직은 안전자산군에 100% 비중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모멘텀 점수가 양수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듯하며 공격적 자산군에 투자될 날이 멀지않아 보인다. 계산 결과는 아래와 같다.

Wouter J. Keller 의 논문 원본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보기 바란다.

https://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3212862

강환국의 거인의 포트폴리오 라는 책에서는 DAA 이외에도 켈러 박사의 다른 동적자산배분 전략들도 잘 요약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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