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투자란?

퀀트투자라고 들어보았는가? 우리말로는 계량투자라고 한다. 그럼 계량투자는 무엇인가?
수학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수치를 기반으로 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즉,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은 배제하고 숫자값으로 표현될 수 있는 재무데이터 또는 주가 및 관련 기술지표 데이터를 이용하여 전략을 만들고 이를 실행하는 투자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을 수행하는 단계에서 두가지의 중요한 부분이 있다.

첫번째는 백테스팅이다. 백테스트는 위와같은 수학적 수치를 바탕으로 수립한 전략을 과거의 데이터로 실제 검증해보는 과정을 말한다. 주식투자에 관한 많은 책들에서 저PER, 저PBR, 저PSR, 저PCR, 고배당주 등의 주식이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동평균선 대비 현 주가의 위치가 위에 있는 상승 추세의 종목이 좋다고 단정적으로 말한다. 하지만 실제 이런 방식으로 전략을 만들어서 백테스트 해보면 그렇지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실제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속설들이 항상 맞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게된다. “현명한 퀀트 주식투자” 라는 책에서 이러한 다양한 속설들에 대한 백테스트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다. 물론 개인이 직접 백테스팅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국내에서는 퀀트킹과 뉴지스탁의 젠포트라는 사이트에서 이러한 백테스트를 지원한다.

이와같은 백테스트를 통해서 자신이 만든 전략을 과거의 데이터로 기본적인 검증을 수행하고 자신의 계좌와 연동하여 실전매매를 돌릴 수가 있다. 퀀트킹은 사용해보지 않았고 뉴지스탁의 젠포트에서는 백테스트를 수행하여 전략을 검증하고 가상매매를 돌려서 실제 데이터로 추가 검증을 해볼 수도 있다. 또한 키움증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키움증권의 모의시장과 연동하여 보다 더 정확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때 과거 데이터를 통한 백테스트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실전매매에서도 그러한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여야 한다. 즉, 백테스트를 통한 검증과정에서 지나친 최적화에 따른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과최적화 오류라고 한다. 예를 들면 백테스트 결과를 보고 상장폐지된 종목의 매매로 인해 수익률이 낮아졌다고 전략 자체에서 해당 종목을 강제로 배제하는 것과 같은 행위가 과최적화이다. 이외에도 최적화를 수행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최적화가 수행될 수도 있다.

두번째는 전략을 실제 수행하는 단계로 증권사의 실제 계좌와 연동하여 전략에 따라 매도 및 매수 주문을 자동으로 실행하게 된다.
뉴지스탁에서 제공하는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증권사의 계좌와 연결하면 이제부터 프로그램에서 전략의 매도 및 매수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지정한 가격에 자동으로 매매를 시작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활용하면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한 별도의 컴퓨터가 필요없다. 뉴지스탁에서 자동매매를 위한 매뉴얼과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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