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정보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

unius 2022. 6.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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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 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말은 다우지수를 만든 찰스다우 이론에서 나온다. 주가의 움직임은 거래량과 관계가 있으며 주가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비밀스럽게 진행되는 세력의 작전도 결국은 거래량에 드러나게 마련이다. 하지만 차트상에 표현되는 막대그래프 만으로는 그 숨은 의미를 파악하기가 어려우며 전문적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인용되는 지표가 바로 조셉그랜빌이 만든 OBV(On Balance Volume) 이다.

OBV는 주가가 상승하는 날은 그날의 거래량은 더하고 하락하는 날의 거래량은 OBV 총합에서 뺀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1. 주가가 상승: OBV = 전일 OBV + 오늘의 거래량
  2. 주가가 하락: OBV = 전일 OBV - 오늘의 거래량

주가는 속여도 거래량은 속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즉, 특정 집단만이 알고 있는 고급의 내부정보에 의해 세력이 주가의 큰 변동성 없이 천천히 매집을 해도 거래량 지표인 OBV로 나타날 수 밖에 없게된다. 1963년에 조셉 그랜빌에 의해 만들어지고 2002년 한 기자가 그랜빌에게 OBV가 여전히 통하는지 물었을 때 "진리는 세월이 변해도 여전하며 주식의 가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바로 수요와 공급뿐입니다" 라고 대답한 일화는 유명하다. 즉, 거래량에는 숨어있는 공급 또는 수요의 세력을 포착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그리고 일부 주식 관련 서적들에서는 기관(세력)들이 거래량으로 디지털 신호를 만들어서 주고 받는 신뢰가 가는 사례들을 제시하는 책들도 있다.

그만큼 거래량 지표는 향후 주가의 흐름에 예측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좋은 방향타 역할을 한다고 볼 수가 있다. 초보 투자자라고 하더라도 주가와 OBV가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아래와 같은 다이버전스 상태는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주가는 하락하고 있지만 OBV는 상승하는 경우, 세력이 서서히 매집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2. 주가는 상승하지만 OBV는 하락하는 경우, 세력이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주가 하락을 예상할 수 있다.

4월20일 즈음부터 주가는 하락하지만 OBV는 유지되다 6월21일 거래량 터지며 갭상승

이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고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거래량 지표인 OBV를 간단히 정리해봤다.

참고로, 위 예시는 종목추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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