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S&P500 지수 그리고 환율

최근에 파이썬을 공부하고 있다. 목적은 젠포트로 할 수 없는 복잡한 전략과 백테스트를 시도해보기 위해서다. 언제쯤 그 정도의 경지에 오를지는 알 수는 없다. 파이썬으로 그래프 작성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다양한 종목과 지수 등의 데이터로 다양한 그래프를 작성해보고 겹쳐서 비교도 해보니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다.

 

이번에 국장의 코스피 지수와 미장의 S&P500 지수 그리고 환율의 약 30년간의 데이터로 그래프를 겹쳐서 그려보니 한가지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가 있었다.

 

아래에서 차트들은 코스피 지수, S&P500 지수 그리고 환율정보를 1990년 첫거래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지수화시켜 비교한 차트들 이다. 첫번째 차트에서는 지난 30여년간 S&P500 지수는 꾸준히 우상향한 방면 상대적으로 코스피 지수는 그 기울기가 매우 작다는 사실과 S&P500 지수가 크게 하락하는 시기에는 코스피 지수도 같이 하락하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다. 두번째 차트 1997년 IMF,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올해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에서 비롯된 공급망 위기의 기나긴 하락장에서 환율이 급등하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다.

 

단순히 아래의 두개 비교 차트만 놓고 본다면 국내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가 있으며 위기 상황에서는 환율 상승에 의한 헷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